부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이하 고리2호기 수명연장 공청회)를 할 때, 부산지역 주민과 시민사회가 수명연장을 반대하며 단상을 점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를 문제 삼아 부산환경운동연합 활동가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부산지방법원은 작년 10월 25일 약식명령으로 두 사람에게 각각 벌금 100만 원씩 부과했다. 이에 부산지역 활동가들은 이 결정을 불복하고 바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부산지방법원에서는 이 사건 관련해 3월 20일 2차 변론이 있었고, 5월
○ 일 시 : 2023년 4월 8일 (토) 오전 11시 ○ 장 소 : 고리원자력본부 앞(부산시 기장군) ○ 주 최 : 부산 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 범시민운동본부,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진행 순서 1. 고리2호기 영구정지 선포 테이프 커팅식2. 모두발언- 발언 1: 구자상 탈핵부산시민연대 대표- 발언 2: 이현숙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상임공동대표3. 고리2호기 영구정지 선포문 낭독- 이자영 부산범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 임영상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대표4. 퍼포먼스: 고리2호기 영구정지 퍼포먼스○ 진행: 이재호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핵발전소 3·4호기 수명연장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을 4월 13일부터 하려는 가운데, 울산 시민단체는 울산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안전을 위해 공람 공고 협조를 연기하고, 평가서 내용 보완을 한수원에게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법령은 지자체가 평가서 주민 공람 절차 이전에 사업자에게 평가서 보완 요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노후핵발전소인 고리3·4호기 수명연장을 위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협조를 울산시와 부산시에 요청했고, 울산시는 별도의 의견제시 없이 4월 13일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핵발전소 2호기가 설계수명이 만료됨에 따라 4월 8일 밤 10시에 가동을 정지했다. 한수원은 이를 두고 “계속운전을 위한 정비에 착수했다”며, 인허가 절차를 밟아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과 울산 시민단체는 수명연장 시도를 중단하고 고리2호기를 영구정지하라고 촉구했다.한수원은 2017년 6월 19일 0시 국내 최초의 핵발전소 고리1호기를 ‘영구정지’했다. 이후 월성1호기를 ‘영구정지’했고, 4월 8일 고리2호기 가동을 ‘정지’했다. 하지만 지난 정부의 ‘
후쿠시마 핵사고 12년 탈핵행진 준비위원회와 부산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라는 제목으로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3월 11일 오후 2시에 전국 탈핵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약 1천 명이 참여했으며 고리2호기 폐쇄와 ‘사용후핵연료 부지 내 저장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내 노후핵발전소 가운데 고리2호기가 가장 먼저 수명연장 시험대에 올랐다. 그러나 고리2호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곧이어 영광과 울진에서도
[논평]김기현 의원의 고준위 특별법 반대입장 환영 국힘 당론으로 정하고 폐기에도 앞장서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방안 _ 주민투표 제안 지난 2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영구화될 수도 있는데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당 대표가 되면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을 막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김기현 의원이 밝힌 고준위 특별법 반대 입장에 대한 의견에 동감하고 환영하는 바이긴 하나, 16기의 원전을 주변에 둔 울산의 국회의원이 지역사회의 생명
- 일시: 2023년 1월 26일 오후 2시- 장소: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주최: ‘부산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준)’ [기자회견문]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원전 부산고리2호기 수명연장 및 핵폐기장 저지’를 위한 부산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합니다. - 위험한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중단하라. - 영구화될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시도 중단하라 부산지역의 시민사회는 지난 4월에 제출된 고리 2호기 수명연장을 반대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수원은 지난 해 12월까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최근 진행된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과 공청회에 나온 의문과 지적사항에 대한 논의가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공람 과정에서 발생한 의문에 대한 답변을 여러 차례 하였다. 그러나 시원하게 의구심을 떨어버리기에는 원자력을 전공한 필자가 느끼기에도 많이 모자란다는 느낌이다. 주민의견 수렴이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되고, 중대사고에 대한 영향 평가 등을 반영해야 하는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로서는 처음 적용되는 것이 이번 고리2호기 수명연장이다. 연이어 후속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에 대한 계획이 있기에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원자력발전소 시설을 직접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남한을 공격한다면 핵 시설이 아닌 인구 1천만 명 이상 거주하는 서울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다. 이 말은 고리2호기 수명연장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장에서 울주군 주민진술자가 핵 시설은 테러 등 인위적 공격에 대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자, 한수원 중앙연구원 윤봉요 실장이 한 답변이다. 이 발언은 한수원이 공식적으로 마련한 공청회에서 주민이 안전성 보강을 요구한 의견에 대한 답변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2호기 수명연장 관련 울산 공청회장에서 중대사고 상정 시나리오 관련해 고리2호기는 후쿠시마 핵발전소와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답해 반발을 샀다. 또 연간 120mSv에 피폭되어도 안전하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은 12월 2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고리2호기 수명연장 관련 울산 남구, 동구, 북구, 중구 주민과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소속 주민들은 공청회에 참석해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퍙평가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울산 공청회 시작 후 한국수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2호기 수명연장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청회를 열였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공청회를 강행했다. 공청회장에서는 질문자와 답변자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음에도 한수원은 공청회 개최와 종결을 선언했다. 주민 의견을 듣겠다는 ‘공청회’가 ‘절차를 갖추기 위한 가짜 공청회’가 되는 순간이었다. 주민들이 일방적인 한수원의 공청회를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는데 이날 한수원의 공청회는 ‘진짜 요식행위’가 되고 말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고리원전 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절차로 12월 2일 부산
고리2호기 영구정지가 답이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2호기 계속운전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공람에 울산시와 기초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7월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와 5개 구·군은 한수원이 일방적으로 제시한 초안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교차 검증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용석록)탈핵신문 2022년 8월(102호)
11월 23일 고리핵발전소 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첫 주민공청회가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되었다. 서생면 주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이하 한수원 고리본부)가 주민들에게 공청회 관련 정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이날 공청회 중단을 요구했고, 한수원은 이를 받아들여 공청회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한수원 고리본부는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를 울산에서 2회, 부산에서 3회 열겠다고 공지했다. 한수원 고리본부는 그 첫 공청회를 울산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11월 2
지난 9월 22일 창립한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더30Km포럼’(이하 더30Km포럼)이 10월 19일 부산YMCA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 형태로 제2회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김해창 더30Km포럼 공동대표(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이 ‘고리2호기 폐로와 사용후핵연료 문제해결을 위한 입법과제와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더30Km포럼의 회원과 부산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헌석 정책위원이 발표한 내용과 참가자들의 토론 내용을 정리했다. 참가자들의 토론
윤석열 정부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과 신규 건설로 2030년 핵발전 비중을 32.8%로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정부는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위한 제도 정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수명연장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한수원은 9월 26일 고리 3호기와 4호기도 수명연장을 위한 서류를 이미 원안위에 제출한 상태다. 이 사실은 한수원과 원안위 모두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으며, 환경운동연합이 최근 원안위에 전화 문의로 확인한 내용이다. 한수원 행보와 별도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노후
부산 시민사회가 ‘더 30Km 포럼’을 창립하고 핵발전소 안전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 30Km 포럼’은 9월 22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핵발전소 반경 30Km의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중심으로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위해 포럼을 창립한다’라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참가단체와 시민사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 진행은 포럼 운영위원장이자 공동대표를 맡은 김해창 교수가 진행했고,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포럼 공동대표)의 인사말로 창립총회를 시작했다. ‘더 30Km 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 ‘고리원전 시설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설치안’을 보고했다는 내용이 9월 28일 보도되었다. 이 안은 고리원자력본부의 고리 2·3·4호기, 신고리 1·2호기 가동 과정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이하 영구처분장)’ 설립 전까지 부지 내에 보관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부지 내 건식 저장시설을 완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에 탈핵부산시민연대는 10월 4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은 부산을 핵폐기
환경운동연합 탈핵위원회가 7월 18일 ‘고리2호기 중대사고 및 지진, 방사능 누출로부터 안전한가’라는 1차 전문가 기자회견을 진행한데 이어, 8월 11일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의 내용을 살펴보고 문제점 및 방안을 제시하는 2차 전문가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했다. 2차 전문가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했다. 설명회 한 번도 없는 주민 의견수렴 올해 1월 제출한 신고리 5·6호기도 형식적 우선 절차적인 면에 있어서 변영철 변호사(법무법인 민심 대표)는 방사선환경영향평가가 형식적인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반복한다는 점에 있어
한국수력원자력이(이하 한수원)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의견수렴을 진행하는 등 수명연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울산동구청이 8월 31일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검토 후 내용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내용 보완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기초자치단체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의견수렴 기간에 내용 보완을 요구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향후 한수원이 공청회 등을 개최한다면 주민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 부산의 시민단체들은 울산광역시와 부
한국수력원자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고리핵발전소 2호기 수명연장을 할 생각이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한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한달만에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서류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했는데, 수명연장을 계획하지 않던 터라 안전성 보강이 턱없이 부족하고, 방사선환경영향평가도 엉터리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또 한수원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경제성평가도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3천 억원을 수명연장 비용으로 상정했는데 주민지원금만 1300억원 에 이르는 등, 설비 교체나 최신기술 적용, 기후위기 대응